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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감각 내장감각과 체성감각의 특징 소개

by 러닝그로업우리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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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감각

1. 일반 감각의 의미와 내장감각의 특징

일반 감각은 특수한 감각기가 아닌 신체 전체를 통해 느끼게 되는 감각을 말합니다. 일반 감각의 수용기는 피부, 근육과 관절 및 내장기관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일반 감각은 다시 피부, 근육과 관절에서 감지하는 감각인 체성감각과 내장기관에서 감지하는 감각인 내장감각으로 분류됩니다. 내장기관에서는 통각과 압각을 느낄 수 있으나 감각신경이 적어 촉각, 내장의 온도 및 움직임을 느낄 수 없습니다. 자율신경계의 구심성 신경에 의해 내장기관의 변화, 즉 배고픔, 갈증, 오심, 변의, 요의 등을 감지하는 것을 내장감각이라 합니다. 내장감각 중에는 대뇌피질까지 도달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척수와 뇌간에서 원심성 신경으로 전환되어 자율신경반사를 형성합니다. 내장기관에 존재하는 감각수용기들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용기들입니다. 예를 들면, 대동맥소체나 경동맥소체에서는 혈액의 산도와 산소 농도에 반응하고,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삼투수용기는 혈액의 삼투질 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되먹임반응이 일어나도록 작용합니다. 내장기관은 통각수용기를 통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실제로 내장기관(심장, 위, 자궁 등)에 통증이 있을 때, 그 내장기관 주위의 피부(팔, 어깨, 상·하복부 등)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이는 내장기관의 통증을 전달하는 감각신경섬유와 그 내장기관 주위 피부에서 감지한 통증을 전달하는 감각신경섬유가 동일한 척수 분절에 모이기 때문입니다. 즉, 동일한 척수 분절 내에서 내장기관의 통증자극이 피부의 통증을 전달하는 감각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이 메시지가 뇌에 전달되기 때문에, 대뇌는 내장기관 주위 피부에 통증이 없어도 통증이 있는 것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를 연관통증이라고 합니다.

2. 체성감각의 특징

첫째, 피부감각이 있습니다. 피부에는 촉감, 압력, 통증, 온도 등을 느끼는 수용기가 존재합니다. 외부의 자극을 감지하는 감각수용기들은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며, 그 분포 정도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감각점은 통점, 촉점, 냉점, 온점의 순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촉각과 압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촉각은 피부에 기계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발생되는 감각이며, 압각은 피부가 일그러질 정도로 촉각보다 더 강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감지되는 감각입니다. 촉각과 압각 수용기는 진피에 있는 메르켈원반(촉각원반), 파치니소체 및 마이스너소체와 피부 전체에 있는 모근을 둘러싼 모근총 등입니다. 입술, 손가락 끝에는 이 수용기의 밀도가 매우 높아 자극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지 근육과 몸통 등에는 적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통각은 역치가 높은 감각 중의 하나로, 조직을 손상시킬 정도의 아주 강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감지되는 감각입니다. 통각은 기계적 자극 이외에도 화학적 자극, 열 등의 다양한 자극에 의해 감지됩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므로 통각을 유해수용기라 합니다. 따라서 인체는 통증에 순응하지 않음으로써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인체를 보호하며, 통각은 질병 진단의 기초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통각은 피부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자유신경말단을 통해 감지되며, 피부 이외에도 관절, 내장 등의 신체 모든 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통각에 민감한 부위는 치아신경, 각막, 고막, 손끝, 손, 얼굴 등입니다. 또한 온도 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피층에 위치한 루피니소체에서는 체온보다 높은 온도일 때 온감각을 느끼는데, 30~40℃에서 최고로 감지하며 42℃ 이상의 온도에서는 통각으로 느낍니다.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표피에 위치한 크라우제소체에서 냉감각을 감지하며, 10~20℃에서 최고로 느낍니다. 냉각수용기가 온각수용기보다 약 4~10배 많지만, 인체는 온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40℃의 온도에서 약 3초가 흐르면 순응이 일어나 점차 그 온도를 느끼지 못하게 되지만, 이 온도 범위 밖에서는 계속 차갑거나 뜨겁다고 느끼면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둘째, 심부감각이 있습니다. 근육과 관절에서 감지하는 감각을 심부감각이라 하며, 운동감각과 심부통각이 이에 속합니다. 운동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팔과 다리 등의 근육, 관절과 건에서는 그 위치나 움직임을 감지하며 이를 운동감각이라 합니다. 운동감각은 근육, 인대 및 관절에 있는 고유감각기(고유체위감각수용기)에서 감지한 흥분이 Spinocerebellar Tract를 통해 운동 기능의 중추인 소뇌에 도달하면서 느끼게 됩니다. 골격근의 근섬유는 신장수용기로 작용합니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굽히고 다리 아래 부분이 자유롭게 흔들리도록 한 후 무릎의 건을 톡톡 두드리면, 허벅지의 근육과 건이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근육과 건의 신장을 근육의 근섬유인 신장수용기(근방추)가 받아들이고, 이 자극을 반사중추인 척수로 전달하면 허벅지 근육이 수축되어 무릎 아래 부분이 갑자기 위로 솟구치듯이 반응을 보입니다. 이를 슬개건반사 또는 무릎반사라고 하며 이러한 건반사는 다른 근육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 건 및 관절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심부통각이라 합니다. 심부통각 역시 피부통각과 마찬가지로 자유신경말단에서 느끼는데, 넓은 부위에서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는 근육통으로, 자극이 제거되어도 뻐근한 통증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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