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법 혈관 간 관절 염증 대청소

겨울철에는 누구나 날씨가 추워서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의 균형이 중요한데, 겨울에 나태했던 건강관리로 우리의 몸속에서는 염증이 자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심각한 염증의 상태는 죽음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따뜻한 봄을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우리의 몸속도 대청소가 필요합니다.

 

 

혈관 건강 식재료는?                                             

 

바로 '꼬시래기'입니다. 꼬시래기는 한의학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독이 없다고 하여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봄 제철을 맞은 꼬시래기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칼슘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혈관 속 염증과 노폐물의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꼬시래기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폴리페놀은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 청소를 도와줍니다.

 

혈관 염증 청소부 꼬시래기 (출처 : MBN 천기누설)

 

꼬시래기를 세척하는 방법은 손빨래하듯이 비벼서 3~4번 정도 물로 세척하면 됩니다. 그러면 꼬시래기의 염분이 제거됩니다. 다음으로 꼬시래기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혈관 청소 꼬시래기 무침 (출처 : MBN 천기누설)

 

첫 번째 혈관 청소 음식은 '꼬시래기 무침'입니다.

 

꼬시래기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칩니다. 이때 데치는 과정에서 꼬시래기의 붉은 색소가 녹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해독 효능이 뛰어난 '클로로필'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파, 양파 등 각종 채소를 잘게 썰어줍니다. 데친 꼬시래기도 한 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때 봄이 제철인 돌나물도 함께 넣고 양념장(고추장, 간장, 설탕, 식초)에 무칩니다. 꼬시래기와 돌나물은 모두 혈관 염증 배출을 돕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게 되면 혈관을 더욱 깨끗하게 합니다.

 

혈관 청소 꼬시래기 물회 (출처 : MBN 천기누설)

 

두 번째 혈관 청소 음식은 '꼬시래기 물회'입니다. 

 

각종 채소를 채 썰어 넣고 얇게 썰은 생선회를 올립니다. 그리고 물회에 소면 대신 꼬시래기를 활용합니다. 그러면 아삭한 식감은 물론 혈관 건강까지 뚫어줄 건강식이 탄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양념 소스를 끼얹어주면 완성입니다.

 

꼬시래기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일반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 염증 씻어 줄 식재료는?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보통 기관지나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간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도라지에는 플라티코딘 D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간의 염증을 막는 항염과 항궤양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간경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 염증 청소부 도라지

 

그렇다면 일상에서 도라지를 활용해 간 염증을 청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 활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간 염증 청소 도라지 흑임자 생채 (출처 : MBN 천기누설)

 

첫 번째 요리는 지친 체력도 금세 돌아오게 하는 '도라지 흑임자 생채'입니다.

 

재료로는 도라지, 양파, 유자청, 소금, 다진 마늘, 칼칼한 고추, 흑임자가 필요합니다. 

 

우선 도라지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을 넣고 문지릅니다. 그리고 함께 넣을 고추와 양파는 채 썬 다음, 미리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해 줍니다. 다음은 특제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유자청, 다진 마늘, 고추, 흑임자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설탕 대신 유자청을 이용하면 달달한 맛을 내면서 유자 향이 감칠맛을 올려주어 맛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흑임자(검은깨)를 넣으면 도라지의 아린 맛을 잡아주고 고소한 맛을 내줍니다. 또한 흑임자는 '세사민'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세사민은 알코올 대사를 효과적으로 도와주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라지에 채 썬 채소와 양념을 넣고 버무려주면, 상큼하고 고소한 '도라지 흑임자 생채'가 완성됩니다.

 

간 염증 청소 취나물 도라지 솥밥 (출처 : MBN 천기누설)

 

두 번째 요리는 '취나물 도라지 솥밥'입니다. 

 

시작은 역시 도라지 손질부터 합니다. 이번에는 도라지를 동글동글한 모양이 나오도록 1cm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소금과 설탕을 넣고 버무린 후 20분간 물에 담가 놓습니다. 소금과 설탕을 모두 넣고 버무리는 이유는 도라지의 쓴맛을 완벽히 제거하여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소금과 설탕으로 인한 염분과 당분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취나물은 물에 불린 후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도라지 솥밥에 취나물을 넣으면 더 건강한 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면 솥에 취나물과 도라지, 쌀을 넣고 다시마 육수로 밥물을 잡아준 다음, 솥이 한 번 끓어오르기를 기다렸다가 10여분 간 약불에서 뜸을 들여주면 끝입니다. 여기에 간장 양념을 더하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취나물 도라지 솥밥'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도라지는 몸에 열을 내는 식재료로 하루 75g, 세 뿌리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관절 염증을 줄이는 음식 공개                             

 

 

관절염은 나이, 비만, 나쁜 자세, 과도한 운동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올바른 식습관도 관절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절 염증을 낫게 해줄 음식은 무엇일까요?

 

관절 염증

 

연어

연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인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산들은 관절 염증을 줄여주고 관절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연어는 관절염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D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채소

채소에는 항산화제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여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하여 뼈와 관절을 강화시켜 줍니다. 채식주의자들의 경우 관절염의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오메가 3 지방산과 항산화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세 가지 음식을 포함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관절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알맞은 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인생에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탁기, 냉장고, 핸드폰 등의 물건들도 고장이 나면 불편함이 생기고, 수리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의 리듬까지 깨지게 됩니다. 사람의 건강도 마찬가지겠죠? 봄을 맞아 혈관, 간, 관절 등의 우리 몸속 건강을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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