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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세뇨관, 집합관의 재흡수, 사구체여과율과 조절 1. 세뇨관 및 집합관에서 나트륨의 재흡수 메커니즘 평상시 우리가 섭취하는 전해질과 수분의 양은 기복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체액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해질과 수분의 배설을 정밀하게 조절해야만 합니다. 체액은 크게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구분되는데, 생체는 세포외액의 전해질 함량을 조절함으로써 삼투압과 수분 함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세포내액의 삼투압과 수분 함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체액의 삼투농도는 300 mOsm/L인데, 세포외액 중 약 80%를 차지하는 나트륨이온과 염소이온의 삼투농도가 250 mOsm/L에 달하므로 세포외액의 삼투농도는 나트륨이온과 염소이온의 함량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셈입니다. 만일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여 체내 나트륨 함량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 2023. 12. 9.
신장 기능검사 사구체여과율과 신혈장류량 측정 1. 사구체여과율의 측정 어떤 물질이 사구체여과 후 세뇨관에서 재흡수 또는 분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요를 통해 배설되는 양이 곧 사 구체여 과량과 같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대표적인 물질에는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이 있습니다. 어떤 물질의 혈장 농도에 대해, 단위시간 동안 요를 통해 배설된 양을 그 물질의 혈장청소율이라고 합니다. 사구체여과 후 세뇨관에서 재흡수와 분비가 일어나지 않는 이눌린의 경우 요를 통해 배설된 양과 사 구체여 과량이 같으므로 이눌린의 혈장청소율은 곧 사구체여과율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눌린을 혈관 내에 주사하여 이눌린의 혈장 농도와 단위시간 동안 요를 통해 배설된 양을 측정하면 이눌린의 혈장청소율을 산출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한 개인의 사구체여과율을 알 수 있습니다. 또.. 2023. 12. 8.
신장 요의 형성 과정 사구체여과, 세뇨관 재흡수와 분비 1. 사구체여과 세뇨관에서 요가 형성되는 첫 번째 단계는 사구체 모세혈관 막을 통한 여과 과정입니다. 사구체 모세혈관 막을 구성하고 있는 내피세포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의 지름은 약 60~100㎚로 구멍보다 크기가 작은 물질들은 통과하여 보먼주머니 안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사구체 모세혈관 막의 투과성이라고 하며, 물리적인 과정이므로 선택성이 없습니다.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물질은 물, 나트륨과 칼륨 등의 전해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입니다. 혈구나 대부분의 단백질 등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고 모세혈관 내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나 사구체 모세혈관 막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단백질 등이 모세혈관 내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나 사구체 모세혈관 막이 손상되었을 경우.. 2023. 12. 7.
소화관 부위별 흡수, 신장의 구조와 요의 형성 과정 1. 소화관 부위별 흡수 소화 결과 생성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글리세롤과 비타민, 무기질, 물은 소장의 점막을 통해 혈액이나 림프로 흡수됩니다. 흡수는 확산과 같은 수동적인 이동과 에너지를 쓰는 능동적 이동에 의해 이루어지며 흡수 능력은 소화관의 부위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는 물과 알코올 이외에 흡수되는 것이 없으며, 소장의 상부(십이지장, 공장 1/2)에서 거의 모든 물질들이 흡수되고, 대장에서는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됩니다. 탄수화물은 단당류로 가수분해된 후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포도당과 갈락토오스의 흡수는 에너지 의존 과정인 Na+/K+ 펌프 메커니즘에 의해 일어납니다. 내강 경계벽의 공동 수송체는 내강에서 장세포 내부로 포도당, 갈락토오스와 Na+을 이동시키며, 이 수송체들은 에.. 2023.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