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옥수수 싹 틔우기 효능 저당 고추장 삶는 방법

천기누설 옥수수 싹 틔우기 효능 저당 고추장 삶는 방법

 

혈관 질환은 겨울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고 있어서

혈관 질환이 한여름에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시죠?

여름에는 땀을 많이 배출해서 피의 점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전 발생도 쉬워지고 혈관이 잘 막히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혈관 건강을 지켜줄 '옥수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옥수수싹의 효능

 

옥수수란?

 

사초목 볏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외떡잎식물인 옥수수는

여름에 대표적인 간식이에요~

오늘날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간식입니다.

 

옥수수는 알맹이가 구슬처럼 빛난다고 해서

(드리울)수와 (이삭)수에 (구슬)옥을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조선후기 실학자인 이익은 '성호사설'에 옥수수를

'꾸러미 위에는 수염이 있고 속에는 구슬처럼 생긴 열매가 있는데

맛이 달아서 먹음직하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옥수수가 여름철 혈관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옥수수는 높은 탄수화물과 당 함량으로 혈관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김상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옥수수 등 곡물을 발아시키게 되면

감마오리자놀, 아라비녹실란, 엽록소 등의 물질이 생기는데,

 

특히 이 중에서 '감마오리자놀'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산소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뇌세포 대사 기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뇌졸중을 비롯한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의 신경과학 학술지에서는

감마오리자놀이 항산화, 항종양, 항당뇨, 항궤양, 면역 조절 등

다양한 생물학적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옥수수싹은 자란 지 10일 정도 된 것을 말합니다. 

보리싹이나 밀싹처럼 바로 생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 맛은 달달하면서 사과대추 먹는 느낌이 난다고 해요~

 

그렇다면 옥수수싹을 틔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콩나물과 조금 다른 점이 있지만,

콩나물 키우듯이 가정에서 키워 먹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싹 틔우는법 

 

옥수수싹 활용법

 

옥수수싹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옥수수싹 다슬기 무침

 

옥수수싹, 오이, 양파, 다슬기, 양념 재료들, 사과, 고추장, 옥수수 알맹이

 

① 그릇에 썰어둔 양파, 오이, 사과, 옥수수 알맹이, 다슬기를 담는다.

 

② 특별한 고추장과 고춧가루, 참깨, 참기름, 식초, 간 마늘을 넣고 무친다.

 

③ 옥수수싹은 여려서 뭉개지기 쉬우므로 가장 마지막에 넣고 살살 무친다.

 

옥수수싹 저당 고추장

 

옥수수 싹 저당 고추장은 옥수수 촉을 틔워서 만든 고추장이에요.

은은한 단맛을 내는 '옥수수싹 저당 고추장'은

옥수수 싹의 첫 순인 '옥수수 촉'을 재료로 사용해요~

 

찰옥수수를 이용해서 고추장을 만들기 때문에

흔히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조청이나 찹쌀라룰 사용하지 않고

찰옥수수로만 만들어요!

재료도 단출해요~

 

재료 : 메줏가루, 엿기름, 소금, 고춧가루, 촉을 틔운 옥수수

 

<옥수수싹 엿기름물 만들기>

① 촉 틔운 옥수수 알맹이를 물과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② 여기에 엿기름 500g, 옥수수 촉 500g, 물 2l(고추장 1kg 기준)를 넣고 버무려준다.

③ 옥수수싹 엿기름물을 하루 동안 숙성한다.

 

④ 숙성한 다음 다시 끓인다.

센 불로 팔팔 끓어오르면 그때부터 약불로 줄여서 1시간 정도 끓인다.

중간중간에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⑤ 저으면서 1시간 동안 졸인 뒤 채반에 거르는데

건더기만 남고 물만 내린다.

걸러줘야 텁텁한 맛을 없앨 수 있고,

(거른 물에) 영양분이 다 응축되어 있다.

 

⑥ 옥수수싹 엿기름물을 조청처럼 한 번 더 달인다. (반나절 정도 걸림)

 

⑦ 고춧가루 3 : 메줏가루 1 : 소금 1로 섞고

옥수수싹 엿기름물을 부어주고

모든 재료를 버무리면 완성된다.

 

▶ 옥수수싹 저당 고추장은 실온에서 한 달 숙성 후 냉장 보관 시 1년 동안 섭취가 가능합니다.

▷ 당도 측정 결과, 시판용 고추장의 당 비율이 11.3%라면 옥수수싹 저당 고추장은 9.6%입니다.

▶ 김상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옥수수를 말리고 싹을 틔우는 과정에서 단맛이 응축되고, 엿기름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한 번 더 단맛이 응축되기 때문에 설탕이나 조청이 없이도 옥수수싹과 엿기름만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옥수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맛과 영양 만점 옥수수! 모두가 찾는 제철 옥수수!

옥수수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옥수수 삶는다 vs 찐다, 맛과 영양을 위한 섭취법은 무엇일까?

 

바로 '쪄야 한다'입니다.

간혹 물을 가득 붓고 옥수수를 넣어서 삶는 경우가 있는데,

옥수수의 수용성 성분이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넣고 삶게 되면 영양 손실이 그만큼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찌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찌는 방법

 

옥수수를 찜솥에 넣고 뚜껑을 닫아 센 불에서 20분간 찐 후,

중불로 낮춰 10분 정도 더 찐다. 

(Tip) 이때 소금, 설탕보다 '레몬즙'을 바르면 단맛을 올리고 찰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 속대 활용법

 

옥수수 속대에도 단맛을 내는 성분이 있어요.

또한 항염 작용을 하는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속대를 직접 빨아먹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옥수수 속대를 물에 푹 끓인 다음 차로 드시거나

식혀서 가글액을 만들면

염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옥수수 싹의 효능과 싹 틔우는 방법 및 활용법과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제철 식재료인 옥수수로 여름철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